윤석열 대통령은 9일 여당의 총선 참패에 대해 “제가 국정운영을 해온 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평가가 많이 부족했다 이런 것이 담긴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제가 미흡했던 부분을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이 뭐였는지 고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결국 민생에 있어서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다”며 “정부의 정책 등을 국민께 설명해드리고 소통하는 것이 많이 부족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중요한 건 결국은 경제”라면서 “국민 한 분 한 분이 민생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불편함 이런 것들을 더 적극적으로 저희가 찾아서 해결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앞으로 언론과의 소통을 더 자주 갖고, 언론을 통해 국민께 설명하고 이해시켜드리고, 미흡한 부분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기회를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