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안동권지사가 국유지 내 불법경작 및 지장가옥 현황 등을 공유하고, 국유지 관리개선 방안 등 논의를 위해 2일 안동댐 상류지역 6개면 면장 및 관계자들과 ‘댐 상류지역 유관기관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년간 지속돼 온 안동댐 저수구역 내 불법경작과 지장가옥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K-water가 협업체계를 운영하며 주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 및 홍보활동 방안이 논의됐다.
안동권지사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향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안동댐 저수구역 내 불법 경작과 관련 진입로 차단 등 다양한 대응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무단경작지의 약 70% 이상을 해소했다.
또한, 안동댐 저수구역 내 지장가옥 해소를 위해 전면 실태조사 등을 통해 공가(빈집)를 철거하고 있으며, 잔여세대에 대해 자진이주를 독려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인도 안동권지사장은 “저수구역 내 불법경작 및 지장가옥 해소 등 국유지 관리 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깨끗한 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