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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추경예산 편성으로 현안 해소와 지역 활성화 나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5-02 09:51 게재일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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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저출생 극복과 생활인구 유입, 수돗물 반값 공급, SOC 확충 등 각종 현안을 해소하고 침체된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경예산 편성 작업에 나섰다.

이번 추경은 안동경제를 견인할 굵직한 부지매입을 비롯해 저출생 극복과 전통시장 활성화, 생활불편 해소, 도시공간 재창조, 체육시설 확충, 가정용 상수도 반값 공급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먼저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미분양 용지매입비 354억 원을 비롯해 구 안동역사 부지 260억 원, 남후면 하아리 소재 청소년수련원 도유지 매입비 37억 원을 반영한다. 매입한 부지는 기업 유치와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출생과의 전쟁’을 위한 예산으로는 우리동네돌봄마을(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15억 원과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사업 6억 원 등을 검토 중이다.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조성 18억 원과 주토피움 시설 환경개선 4억 원 등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반값 감면지원도 추진한다. 안동시는 올해 관련 조례 개정과 함께 10억4천만 원을 반영해 가정용 상수도 20t까지 반값 공급을 지원하고, 상생수(병입수) 생산시설 설치를 위해 15억 원 정도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지역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 38억 원도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

본예산에 삭감됐던 송현동 부대 내 체육공원 조성 20억 원에 대해서는 다시 시의회 설득에 나서고, 활용품 수집·운반 민간위탁 5억5천만 원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 수수료 5억3천만 원을 반영해 공휴일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계획이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으로는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운영 3억4천만 원과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센터 운영지원 2억 3천만 원, 홀몸노인 병원동행 및 문화나들이 지원 1억 9천만 원 등을 싣는다.

여기에 도청신도시 직행로 개설 130억 원을 비롯해 수상대로 도로확장 7억 원, 송현사단~안기간 도로 개설 6억 원 등 크고 작은 SOC 확충사업도 전개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추경은 지역현안 해소, 시민 복리증진의 역할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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