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감시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이 병은 연중 발생하지만 병원체 증식이 쉬운 여름철은 특히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지난 1일 ‘경계’에서 ‘관심’으로 위기 단계가 하향해 자율 방역으로 전환됐다. 여름철 집단모임, 야외활동 증가로 감염병 발생 증가가 예상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비상 방역 연락 체계 유지 및 일일 모니터링 실시로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조영종 보건정책과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동일한 음식물을 섭취해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장관 감염증상이 집단 발생하는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