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극단 제13회 정기공연 창작뮤지컬 ‘원효와 요석’이 5월 10일 오후 7시 30분과 11일 오후 3시에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공연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원효의 일대기가 아닌 1,400여 년 전 원효와 요석의 애틋한 사랑 관계를 연출가의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이번 작품은 원효가 전하는 일심의 마음을 누구나 알기 쉽게 표현하면서 원효도 ‘승려이기 전 인간이다’란 점에 초점을 두었다.
이야기가 새롭지 못할 수 있지만, 노래와 춤이 가득한 창작뮤지컬로 제작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깊은 산 속에서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시고 큰 깨달음을 얻은 후 저잣거리를 떠돌며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는 원효와 이를 보며 점점 원효에 대한 마음이 커지는 요석공주를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5월 2일 정오부터 9일 정오까지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잔여석은 공연 당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