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기 소방교, 달리기·수영 등<br/>11개 종목 평가 우수한 성적 거둬
예천소방서가 최근경북소방학교에서 진행된 제9회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에서 경북 4번째 여성 인명구조사를 배출했다.
합격 주인공은 예천소방서 현장대응단에서 근무 중인 우슬기<사진> 소방교.
인명구조사는 어떤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구조대상자를 구조할 수 있는 지식·기술 등 역량을 갖춘 구조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남성들조차 떨어질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평가 종목은 △기초체력(왕복 오래달리기 60회) △기초수영(200m 5분이내 완주, 입영 3분, 잠영 25m) △수중인명구조 △수상인명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수직 및 수평구조 △맨홀인명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총 11종목이며, 하루만에 모든 시험이 이뤄진다.
한편 이번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 합격률은 35.7%로 응시 인원은 112명에 합격자는 40명이다.
우 소방관은 “앞으로도 어떤 현장에서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방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