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사단은 24일 6·25전쟁 참전용사이신 故 한영헌 일병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화랑무공훈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故 한 일병은 1950년 9월, 6사단 2연대로 입대(1951년 7월 전역)해 전북 남원지구 전투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으며, 한 일병의 아들이 대리로 훈장을 받았다.
팔공산여단 북·서·중구대대장 최정현 중령은 “늦었지만 6·25전쟁 참전유공자이자 선배 전우님께 무공훈장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며 “부대는 앞으로도 무공훈장 대상자 중 아직 무공훈장을 전달받지 못하신 선배 전우님들께 하루빨리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0사단은 대구와 경북에 계신 무공훈장 미수훈자 또는 유가족들을 찾아 무공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각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