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경찰은 수사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피해자전담경찰관과 연계해 추가 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찰은 “죽도동과 오천읍 등 다세대 주택의 전세자금을 돌려주지 않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편취한 피의자에 대해 자체 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나섰다”면서 “피해자의 원활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범죄 수익에 대해 철저히 추적한 후 추징·몰수·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피해자전담경찰관 및 자문변호사를 사건 진행 단계에 참여하게 해 심리상담, 경제적 지원방안에 대한 절차를 안내하고, 포항시 등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필요시 합동단속을 진행하는 등 ‘핫라인’도 구축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가 의심될 경우 포항북부경찰서 수사과로 전화 또는 방문 상담 가능하며, 방문은 24시간 상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