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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수소산업도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2년 연속 대상

장인설기자
등록일 2024-04-17 14:57 게재일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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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울진군제공
울진군이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울진군제공

울진군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3월 15일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됐고, 정부는 올해 2월 14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군은 이어 3월 26일 입주희망 기업인 GS건설·롯데케미칼·GS에너지·삼성E&A·효성중공업·비에이치아이와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하면 향후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다 원전 보유’지역으로 지난 40년 동안 국가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원자력산업을 적극 지향해 왔다.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원자력수소산업은 탄소중립 시대에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수소는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최적의 에너지로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에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등이 집적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수소생산 특화와 더불어 저장·운송·활용 등 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탄소중립 시대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4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46만평 규모로 조설될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효과 17조원, 고용유발효과 3만 8천명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 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은 울진 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극복해 나갈 대안이 되어줄 것이다”며“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울진에 원자력수소 산업 육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더불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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