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청도군, 성장의 사다리 평생학습 본격 시동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4-04-15 10:24 게재일 2024-04-16 10면
스크랩버튼
청도행복아카데미 수료생에게 김하수 군수가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행복아카데미 수료생에게 김하수 군수가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평생학습 행복 도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월에 개최된 ‘청도 평생학습 행복 도시 추진보고회’에서 2024년을 청도 평생학습 행복 도시 원년의 해로 정하고 청도의 모든 행정에 평생교육이 녹아있는 만큼, 군민 복지 실현과 개개인 삶에 동기부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반 구축에 과감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초 전국 최초로 청도행복 헌장 십계명을 제정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의식의 선진화(공동체 의식 함양)를 유도하고 개인 역량 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의 미래 성장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를 실천하고자 지난해 3월 대구한의대와 협약으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이하 청도학과)를 개설했다.

청도학과는 미래의 청도를 혁신해 나갈 수 있는 지역 인재를 대학과 지자체가 직접 양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3월 2일부터 청도군민 30명이 4년간 매주 토요일마다 온라인과 실무 현장 경험으로 수업을 이수하고 졸업하면 문학사 학위를 갖는다.

청도의 전반을 배우는 청도학을 비롯해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나 발전을 위한 주제에 심도 있게 접근해 청도군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용해 지역을 위해 일할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29일에는 평생학습 기반 시설인 청도 평생학습 행복관도 준공하고 청도 평생학습 행복 도시 추진단도 구성해 평생교육을 군정이 나아가야 할 기조로 정립하고 민간조직과의 원활한 자문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10월에는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평생학습 한마당인 ‘제11회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를 청도에서 개최해 청도의 평생학습 문화를 알린다.

군은 ‘청도군 평생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에 마을 평생교육 지도자 양성에 관한 조항도 신설하는 등 교육공동체를 강화하고 △청도행복아카데미 △경북도민행복대학 청도군캠퍼스 △청도 온누리대학 △청도 여성대학(원)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 등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