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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비혼’ 확산… 전국 1인 세대 1천만명 돌파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04-09 19:57 게재일 2024-04-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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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185만 세대로 가장 많아

전국의 1인 세대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급속한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 등이 배경으로, 정부는 1인 세대를 위한 각종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천2만1천413개로, 올해 3월 처음으로 1천만개를 돌파했다.


역대 최대치로, 2월 1인 세대 수는 998만1천702개였다.


3월 1인 세대 수는 전체 세대 2천400만2천8개의 41.8%로, 5세대 중 2세대 이상 홀로 거주하는 셈이다.


연령별(10세 구간)로 보면 60∼69세가 185만1천705세대로 가장 많았다. 30∼39세가 168만4천651세대, 50∼59세가 164만482세대로 뒤따랐다.


70대 이상도 198만297세대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인구가 많은 경기도와 서울시가 1인 세대도 다른 지역보다 많았다. 경기도에는 225만1천376세대, 서울에는 200만6천402세대가 1인 세대였다.


성별로는 남자 1인 세대가 515만4천408개로, 여자 486만7천5개보다 많았다.


정부는 독거노인, 미혼 싱글 등이 많이 늘어나면서 1인 세대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1인 세대를 위한 각종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주거 지원 등 의식주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정책들을 발굴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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