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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22.88% 전국 최하위, 의성 45.85% TK서 가장 높아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4-04-07 19:54 게재일 2024-04-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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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중엔 상주가 38.89%로 1위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이번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전국 최하위인 25.6%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경북은 30.75%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에 전국 1천384만9천43명이 참여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투표율 보였다. 지난 21대 총선의 26.69%보다 4.59%p 높고, 역대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대 대통령선거 36.93%보다는 5.65%p 낮은 수치다. 역대 총선에서 최종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투표율 25.6%를 기록한 대구에서는 선거인수 205만1천656명 중 52만5천222명이 참여했다. 경북은 222만4천11명 중 68만3천836명이 투표해 30.75%를 기록했고 두 지역 모두 지난 총선대비 사전투표율이 각각 2.04%p, 2.05%p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달성의 투표율이 22.88%(4만9천156명)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대구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지난해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으로, 44.09%(9천570명)을 기록했다. 이는 달성군 보다 두배 가량 높은 수치다. 이어 중구 28.45%(2만2천353명), 수성구 28.4%(9만7천965명), 서구 25.92%(3만8천883명), 동구 25.36%(7만5천949명), 남구 25.13%(3만1천730명), 북구 24.68%(8만9천153명), 달서구 24.29%(11만463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의성으로 45.85%(2만1천420명)가 선거에 참여했다. 이밖에 투표율 40%대를 기록한 지역은 영양 43.21%(6천212명), 성주 42.97%(1만6천705명), 예천 41.09%(1만9천478명)다.

경북의 시 단위 중엔 상주시가 38.89%로 1위, 문경시가 38.74%로 2위를 각각 차지하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대로 포항 남구는 25.03%(4만8천820명)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이 20%대로 낮은 지역은 포항 남구 외에도 구미 26.34%(8만8천907명), 칠곡 26.03%(2만4천528명), 경산 25.76%(5만9천608명), 포항 북구 25.46%(5만8천78명) 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지역은 울릉군 32.50%(2천740명), 경주시 31.76%(6만9천188명), 김천시 34.73%(4만1천226명), 안동시 32.55%(4만3천651명), 영주시 32.68%(2만8천848명), 영천시 32.12%(2만8천991명), 상주시 38.89%(3만2천473명), 문경시 38.74%(2만3천658명), 청도군 35.74%(1만3천695명), 고령군 35.44%(9천797명), 청송군 36.80%(8천229명), 영덕군 37.49%(1만1천693명), 봉화군 38.75%(1만495명), 울진군 37.1%(1만5천396명)로 집계됐다.

/곽인규·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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