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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6일 오후 대구 방문…대구 국힘 소속 후보 전원 참석할 듯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04-06 10:38 게재일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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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김기웅 후보 지지 호소 및 보수결집 차원

국민의힘 지도부가 6일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한 뒤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 동성로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 15분 동성로28 아트스퀘어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물론 대구 지역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대구 중·남구는 국민의힘 공천과정에서 후폭풍이 거셌던 지역이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도태우 후보가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김기웅 후보가 사실상 낙하산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다. 한 위원장은 대구 유세에서 지지층 결집을 강조하며 김기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가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구 유권자들이 결집하지 않을 시 비례대표 득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보수결집을 유도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한 위원장은 동성로28 아트스퀘어에서 유세를 한 후 대구에서 하루 머문 뒤 수도권 격전지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역 정가에서는 한 위원장이 대구·경북(TK) 지역 가운데 격전지로 분류되는 경산을 방문하지 않는 것에 대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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