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투표율 15.61%…대구 전국 최저<br/>대구 25만1천503명, 경북 36만1천141명 투표 참여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됐다. 대구가 12.26%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경북은 전국 투표율을 웃도는 16.24%를 기록했다.
다만, 두 지역 모두 4년 전 제21대 총선 1일 차 사전투표율보다 각각 2.02%포인트, 2.48%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첫날 전국 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으며, 이는 총선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첫날 사전투표율로는 최고치다.
대구는 선거인수 205만1천656명 중 25만1천503명이, 경북은 222만4천11명 중 36만1천14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보면 경북에서는 의성군이 27.91%(1만3천39명)로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영양군이 26.2%(3천766명), 성주군이 24.08%(9천360명)로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경북에서 가장 낮은 지역은 구미시였으며 12.28%(4만1천438명), 이어 포항시 남구가 2만4천36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12.49%를 기록했다.
대구는 군위군이 26.07%(5천659명)로 가장 높았고 중구(13.70%), 수성구(13.59%), 남구(12.79%), 서구(12.64%), 동구(12.37%), 북구(11.49%), 달서구(11.43%) 순이었으며 달성군은 10.5%에 그쳐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이날 전국에서 사전투표 참여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3.67%)이었으며 전북(21.36%), 광주(19.96%), 강원(17.69%)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15.83%로 평균 수준에 그쳤고 경기(14.03%)와 인천(14.5%) 등도 사전투표율이 낮았다.
사전투표는 6일까지 전국 총 3천565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시 본인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이나 모바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