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맥주 개발 국비 10억 지원<br/>맥주 아카데미·체험교육장 운영
이날 설명회는 경북도농업기술원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포항테크노파크 등 관계자와 호미곶 지역 자생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포항테크노파크 위탁 추진 지역특화 맥주 생산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시는 ‘푸드테크(Food Tech)+경관 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이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의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호미곶면 지역 수제 맥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호미곶 경관농업 단지 수확물인 보리를 이용, 지역특화 맥주를 개발하고 활성화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6차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생산보리를 이용한 ‘맥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포항 보리를 활용한 나만의 수제맥주 만들기 체험, 맥주의 원료와 제조공정 등 포항 보리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호미곶 맥주 브랜드는 관광 명소 호미반도와 어우러져 많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