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서는 최근 비보호 좌회전 교통사고 다발 지점인 모강교차로의 사고 건수와 교통량을 분석해 원활한 차량 소통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직·좌 동시신호로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비보호 좌회전은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가 점등되지 않아도 직진 신호 시 좌회전이 가능하다는 표시다.
직진 위주의 신호체계가 늘어난 교통 상황에 맞춰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고, 신호위반 사례를 줄여 교통사고 예방하기 설치된 신호체계다.
일부 운전자들은 적색신호에도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거나 녹색신호 시 마주 오는 차가 있어도 좌회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청도경찰서 관계자는 “올바른 교통법규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시행과 지역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를 전수조사해 개선이 필요한 곳은 도로교통공단 및 지자체와 함께 시설을 개선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