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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과 청도, 대중교통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4-03 14:40 게재일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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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청도군수와 조현일 경산사장이 대중교통 버스연계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경산시제공
김하수 청도군수와 조현일 경산사장이 대중교통 버스연계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경산시제공

경산시와 청도군이 3일 광역권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역 간 시내버스 운행 노선의 합리적 조정, 광역 환승 연계성 강화, 첨단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등으로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와 청도군이 상호 협력해 나간다.

이번 협약은 올해 연말 시행 예정인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시행에 앞서 두 지역의 시계 외 시내버스 노선을 개설·운행하고 광역환승제 시행 때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경산·청도권 대중교통 이용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청도 간 버스 노선이 연장되면 경산과 청도를 오가는 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이 가능해지고 경산시의 지하철, 광역철도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지역 간 인적 물적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시는 2009년 대구·경산 광역권 무료 환승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 대구·경산·영천 광역권 무료 환승제 시행으로 자가용 운행이 줄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통한 비용 절감, 시민 편익 증진, 인구 유입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양 도시의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생활권이 인접한 경산·청도 간 편리한 통행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은 물론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등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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