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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국가지원지방도 28호 단산∼부석사 간 마구령터널 임시개통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4-03 11:36 게재일 2024-04-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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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령터널 전경. /영주시 제공
마구령터널 전경. /영주시 제공

국가지원지방도 28호 단산∼부석사 간 도로건설공사 일부 준공에 따라 마구령터널 3km 구간이 3일부터 임시 개통됐다.

마구령은 부석면 임곡리를 통해 3도 접경 지역인 강원 영월과 충북 단양을 잇는 길로 이용됐지만 도로가 좁고 커브가 많으며 경사도가 높아 위험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이번 임시 개통으로 3도 접경 지역의 접근성뿐만 아니라 남대리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영주시는 이번 임시 개통으로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충북과 강원권 관광객 유입과 3도 접경지역의 공동 발전 및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구령 터널은 지난해 12월 터널 내부 격벽 피난통로를 설치하고 올해 3월 전기, 통신, 소방공사를 완료해 임시 개통이 가능하게 됐다.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 단산∼부석사간 도로건설공사는 단산면 옥대리에서 부석면 남대리를 연결하는 기존 도로 선형 개량 및 터널을 설치해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다.

국가지원지방도 28호 단산∼부석사 간 공사는 2016년 8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단산면에서 부석 사거리까지 4.44km 구간과 3일 임시 개통된 콩세계과학관에서 남대교차로까지 마구령터널을 포함해 총 6.01km 구간이 개통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부석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충북 단양과 강원 영월에서 영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도로시설이 개량된 만큼 통행차량의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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