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출산율이 0.7이하로 줄어들고 있다. 아이를 낳지 않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주원인은 결혼하는 인구가 줄어서이고 결혼이 줄어드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족에 대한 생각이 예전과 같지 않고 자녀양육의 경제적, 정서적 부담, 자녀의 교육환경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결혼이 줄고 결혼을 해도 아이를 놓지 않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그 외에도 불임으로 인해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임신 전 부부 건강 및 임신 중 건강 관리에 대해 소개한다. 임신 전 관리는 부부 서로가 아이를 잘 가질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남녀의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지 수정이 잘되고 임신이 잘 된다. 그리고 건강한 아기가 태어난다.
서로의 일이 끝난 후 저녁 식전 혹은 식후 같이 운동을 해야 한다. 30분에서 한 시간 가량 걷는 것이 좋으며 근력운동을 해도 좋다.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정신적 교감을 쌓는 것도 좋다. 꾸준한 운동은 각자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육체가 튼튼해지면 정신도 건강해진다. 걸으면서 하는 대화는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신적 교감을 든든하게 한다. 같이 사는 동안 한 몸이라 생각하고 같이 운동하고 대화를 많이 나눈다면 부부관계에서의 교감도도 높아지고 육체적 정신적 튼튼함은 건강한 아이를 잉태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엄마의 몸에 아이가 생기면 더욱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우선 음식을 많이 가려야 하고 정신적으로 안정되는 것도 중요하다. 매운 것은 절대 먹지 말고 자극적인 음식도 멀리해야 한다. 임신하면 특정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일반적인 음식은 먹어도 되나 매운 음식은 절대 금해야 한다. 먹고 싶으면 약간 입맛만 돌게 한 두 숟갈 정도만 먹어야지 너무 많이 먹으면 산모와 태아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임신을 하면 운동은 하지 않고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 시간이 되면 밖으로 나가서 걸어야 한다. 시간 날 때마다 가벼운 산책을 자주 하고 집안일은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임산부라고 어떤 일도 안하고 퍼질러 있으면 산모의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일상적인 가정생활과 운동은 해야 한다. 남편은 하루도 빠짐없이 일이 끝나면 집으로 들어와 부인과 시간을 보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 정신의 안정과 더불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봄이나 가을철엔 몸살이나 감기가 올 수 있으니 옷을 얇게 입고 다니지 말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잉태되는 순간부터 아기는 엄마가 먹는 것을 먹고 엄마가 운동해서 건강해지는 만큼 건강해진다. 2차 대전 당시 폴란드인 대상으로 엄마의 영양상태에 따른 아이의 건강을 조사한 자료가 있다. 이를 보면 산모가 잘 먹고 건강할수록 태어난 아이는 건강하고 나이가 들어서 성인병이 올 확률이 낮다. 자식이 세상으로 나오는 순간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이 나에서 자식으로 바뀐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아이를 위해 임신 전 임신 중 건강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나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이고 아이의 행복이 부모의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