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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임신 사전건강관리·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 시행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4-02 10:49 게재일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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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이달부터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은 임신·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필수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사실혼과 예비부부를 포함한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로 여성이 WHO기준 15세에서 49세까지 가임기인 경우다. 신청은 보건소로 직접 방문해야 한다.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 사업 참여의료기관에 보건소에서 발행한 검사의뢰서를 제출한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 검사, 남성은 정자 정밀형태 검사다.

검사비 비급여 실비를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여성은 13만원, 남성은 5만원으로 부부당 최대 18만원까지이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은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보조생식술로 임신하고자 하는 부부가 대상이며 난임부부도 포함 된다.

이 사업은 냉동난자 해동 및 체외수정 신선배아 시술비가 지원된다. 부부당 회당 100만원까지 최대 2회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 시술 완료 후 보건소에 청구서 및 진료비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난임진단을 받은 경우, 사전에 반드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의 조기발견 기회가 제공됐으면 좋겠다”며“다양한 의료·보건학적 지원을 통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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