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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체계적인 누수탐사 기반 구축…수도관망 관리블럭 지정 누수 즉시 탐지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3-31 10:08 게재일 2024-04-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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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상수도 시설의 체계적인 누수탐사 기반을 구축을 통해 수시점검과 유지 보수를 수행한다.

경주시는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강, 강동, 천북 지역에 수도관망 관리블럭 유량계 및 유량계실 25개소를 설치하려 지난해 8월 착공,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상수도 소블록 68곳 중 일부 지역은 관리 범위가 넓고 상수도관망이 얽혀 있어 누수탐사가 쉽지 않았다.

이에 상수도관 범위가 넓은 소블록 68곳 중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일부 읍면 지역을 관리블록 25곳으로 지정, 유량계(실) 및 제수밸브 설치로 수도공급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량계는 유량 값을 실시간으로 상수도 종합상황실로 전송이 가능해 누수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돗물 품질 향상과 선진 수도시스템 확보는 물론 체계적인 유수율 관리로 매년 발생하는 수돗물 생산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사업기간 동안 주민 통행불편과 일시적인 단수문제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사전에 충분한 주민설명과 홍보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수돗물은 시민들의 생활 및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물 복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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