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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리단길 쉼터 조성 및 야간보행환경 개선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3-25 14:33 게재일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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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황리단길 쉼터 조성 및 야간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리단길 내 유휴공간에 소면적의 휴식공간인 쌈지공원과 보행로를 비추는 야간 경관용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먼저 쌈지공원이 조성된 포석로 1050번길 일원은 이용객(관광객)들이 붐비지만 가로 일원에 휴식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경주시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전기 및 토목공사 후 벤치와 수목, 야간 경관조명, 전통 담장들로 이뤄진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이 공원은 전통한옥 담장을 쌓아 한옥들이 즐비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이 사업은 특화거리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쌈지공원은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쌈지공원 건너편 보행로에는 그림과 글씨 등 원하는 이미지를 인도에 비추는 야간 경관조명용 고보조명 8대를 설치했다.

총 사업비 20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대릉원 일원,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문화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을 보여주는 동시에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을 특화거리로 만들어 시민에게 쉼터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관광객에게는 경주만의 새로운 볼거리를 각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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