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 1천500여명 발길

서천둔치 7km 코스 걸으며
‘화합·건강’ 봄의 정취 만끽

서천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 /영주시 제공

시민 1500여 명이 참가한 2024 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가 23일 서천둔치에서 성황리 에 개최됐다. 서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제1가흥교, 제2가흥교를 거쳐 한정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7km 코스이다.

가족·연인·지인들이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서천의 봄기운을 즐겼다. 배동민(가흥동)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며“탁 트인 서천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간식 등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또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 자전거, 각종 생활용품 등의 경품 당첨 기회도 제공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영주시체육회가 마련했다.

김창수 사무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 봄 기운이 가득한 서천 둔치를 걷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오늘 영주의 생명 강줄인 서천에서 봄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