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2023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인 훈련이다.
지난해 10월 30일 경상북도·경산시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에는 산림청과 경북경찰청, 경산경찰서, 경산소방서, 인접 시군(영천시, 청도군) 등 25개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시민참여단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형산불 발생 및 송전선로 소실에 따른 전력공급 장애를 가정해 재난 현장 초기대응, 인명 대피, 구조·피해 수습·복구 등 현장 대응 훈련과 토론훈련 등 20개 지표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재난 현장 발생 초기부터 대응·수습·복구 상황을 드론과 CCTV, 드론 적외선 카메라 열 감시 등의 IT 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시간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재난 안전 통신단말기(PS-LTE)를 활용한 실시간 지휘 대응과 소통으로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고 훈련 연속성을 유지한 부분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실제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훈련 상황에서 관계기관과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실질적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해서 훈련하고 철저히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