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6일부터 보건소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한 상설교육장을 운영을 시작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5월까지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6월부터 11월까지는 직장인 등 낮 시간대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야간교육을 포함해 주당 교육 횟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교육은 경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당 15명까지 보건소 전염병 대응팀(810-6315)에서 선착순으로 예약받는다.
상황별 응급처치법과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실제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급성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약 2배 이상 높아진다”며 “가족·지인 등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