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FTA 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본격 추진

경산시는 특화작목인 복숭아와 포도, 자두의 안정적인 과실 생산과 생산비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24년도 FTA 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국비 3억 원과 도비 1억 3500만 원, 시비 3억 1500만 원과 자부담 7억 5000만 원 등 15억 원의 사업비로 복숭아, 자두 비 가림 하우스, 포도 비 가림 시설, 과원 용수원 개발, 관수·관비 시설, 우산식 지주, 암거 배수로 등 과원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을 지원한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경산과수발전협의회에서 사업 대상 농가 277호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사업을 조기에 착수해 연내에 사업이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FTA 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과수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의 예산집행 지침에 따라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