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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단수 공천…‘이재명-원희룡’ 빅매치 성사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03-02 11:18 게재일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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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마무리 수순…TK 등 12곳 공천 신청자 없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일 이재명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했다. 이에 따라 인천 계양을에는 이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이른바 ‘명룡 대전’이 성사됐다. 

민주당 임혁배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4곳의 단수공천, 4곳의 경선 지역에 대한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새벽 친명계 좌장인 홍영표 의원의 컷오프(공천 배제)를 확정 짓기도 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경기 시흥을, 김경영 전 서울시의원은 서울 서초갑에 각각 단수 공천을 받았다. 

갑·을·병에서 갑·을로 선거구가 줄어든 서울 노원에는 기존 갑·을 현역인 우원식(노원을) 의원과 고용진(노원갑) 의원이 노원갑에서 양자 경선을 치른다. 기존 노원병 현역인 김성환 의원은 노원을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선거구가 줄어든 부천에서도 현역의원들 간 대결이 치러진다. 부천갑에서는 김경협(부천갑)·서영석(부천정) 의원과 유정주(비례대표) 의원 간 3인 경선이 확정됐다.

탈당한 설훈 의원 지역구인 부천을에서는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이, 부천병에서는 김상희(부천병) 의원과 이건태 당대표 특보가 맞붙는다. 

남은 곳은 민주당 약세 지역인 서울 강남병과 대구·경북(TK), 경남 일부 지역 등 12곳으로 공천 신청자가 없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민주당 공천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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