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단 17년을 맞는 경산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수장이 선임됐다.
경산시는 29일 경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김동혁(53, 사진) 전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를 위촉했다. 임기는 2026년 2월까지 2년이다.
김 지휘자는 독일 라이프치히국립음대 지휘과와 바이마르국립음대 지휘과를 졸업했으며, 세종대 음악과와 성결대 음악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독일, 이탈리아, 체코, 러시아를 비롯해 국내 교향악단 등과 함께 300여 회 이상의 연주회를 지휘했다.
김 지휘자는 오는 6월 13일 취임 기념 제30회 경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에서 경산시민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신임 김동혁 지휘자는 “음악으로 화합하고 인간적으로 잘 어우러져서 보다 더 아름다운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들에게 더욱 더 다가가는 합창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