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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휴대용 신원확인으로 치매환자 귀가 조치

김종철기자
등록일 2024-02-26 13:47 게재일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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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경찰서 경찰관들이 치매로 길을 잃은 A(여·88)씨를 집으로 모셔가고 있다. /청송서제공
청송경찰서 경찰관들이 치매로 길을 잃은 A(여·88)씨를 집으로 모셔가고 있다. /청송서제공

청송경찰서는 추운 날씨에 길을 헤매는 치매 어르신을 발견해 무사히 가족품에 돌려보냈다.

청송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2시45분쯤 청송군관제센타로부터 “어르신이 도로를 따라 걸어가는데 옷을 얇게 입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서는 신속히 현장에 경찰관들을 출동시켜 A(여·88)씨를 발견했으나 나이와 주거지를 전혀 기억을 못해 치매 환자로 판단했다.

경찰관들은 최근 경찰에 보급돼 112순찰차에 탑재하고 있던 휴대용 ‘신원확인시스템 모바일지문스캐너’를 이용해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문용호 청송경찰서장은 “농촌지역이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치매 의심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경찰은 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휴대용 ‘신원확인시스템 모바일지문스캐너’로 치매노인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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