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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씨름부 창단 40주년 기념식 개최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2-20 11:21 게재일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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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2천800만 원 전달
대구대 씨름부 창단 40주년에 참석한 인사들이 축하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씨름부 창단 40주년에 참석한 인사들이 축하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가 창단 4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축전을 보내 대구대 씨름부의 창단 40주년을 축하했으며, 조현일 경산시장도 축하 영상을 통해 이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상북도체육회는 최성봉 전 감독에게 공로패(경북체육회장상)를 수여했고, 대구대는 박선문 한국대학씨름연맹 회장과 학부모, 전담 트레이너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병찬 감독은 “대구대가 대학 씨름계 최강자의 면모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의 헌신과 지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구대를 졸업하고 구미시청 씨름단에 입단하는 박준성·표진수는 씨름부 후배들을 위해 1천만 원과 500만 원, 박중현(의성군청)은 1천만 원, 박선문 한국대학씨름연맹 회장도 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난 40년간 대구대 씨름부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부흥시키고 대구대 씨름부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창단한 대구대 씨름부는 고(故) 김병철 초대 감독, 최성봉 2대 감독에 이어 지난 2011년 최병찬 감독(3대)이 맡아 이끄는 대학 씨름 최강자로,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금메달(2개), 2023년 전국체전 금메달(3개) 획득 등 각종 대학 씨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통 강호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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