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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도전 맞서는 새 얼굴, 차분한 분위기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4-02-18 20:01 게재일 2024-02-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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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누가 뛰나 대구 달서구을<br/>윤재옥 국힘 원내대표 단수공천… 韓 비대위 출범 일조하는 등 대표적 ‘친윤’ 분류<br/>민주 김성태 최종후보 확정, 자유통일당 임명희 예비후보 등록 얼굴 알리기 나서
김성태, 윤재옥, 임명희
김성태, 윤재옥, 임명희

대구 달서구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라는 중진급 윤재옥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야당 인사 2명과의 본선 경쟁에서 맞붙게 됐다.

당초 국민의힘 후보는 원내대표인 윤 의원과 김희창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단 2명이었으나, 지난 17일 윤 의원이 당의 결정으로 단수 공천을 받아 4선고지에 도전하게 됐다.

야당 인사로는 출전 채비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전 대구시의원은 이미 단수 공천을 받아 선거구를 누비고 있으며 자유통일당 임명희 정도감리교회 부목사도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달서을은 인근 달서갑과 달서병의 경우 다양한 인사들이 등장해 연일 성명전이나 ‘친윤과 박심’의 대결 등 총선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즉 대구지역 다른 지역구와는 달리 중량감이나 크게 주목을 끌면서 진검승부를 벌일 수 있는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적어 다소 평온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민주당 김성태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당으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아 최종 후보로 확정됐고 인구문제, 현 정부의 무능과 부패로 인한 빈부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6, 7대 달서구 의원과 8대 대구시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달서구을 지역위원장을 맡는 등 20여 년간 지역구 주민들과 스킨십을 가져왔다. 이같이 친숙한 이미지를 표로 연결시킬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선 고지를 향하는 윤재옥 의원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당 대표 사퇴 이후, 권한대행을 맡은데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토록 일조하는 등 ‘친윤’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원내대표 직을 수행하면서도 비대위와의 관계가 매끄럽다는 평가를 받는 등 당내에서 상당한 입지를 지니고 있다.

자유통일당의 임명희 예비후보는 지난달 12일 예비후보 등록 후 당과 자신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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