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알림과 응급상황 SOS 요청 기능<br/>24시간 비대면 안심 돌보미 역할 수행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올해 2월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치매 돌봄 지원사업을 30가구로 확대해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가 치매환자 10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 무료 대여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이용자들의 인지력, 우울감 호전 등 프로그램 만족도조사 결과, 대부분이 매우 만족하다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AI 스마트 돌봄서비스’는 복약알림과 인지활동, 감성대화 나누기, 종교생활· 날씨·뉴스·라디오 등 생활정보 제공, 응급상황 SOS 요청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스피커 ‘아리아’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동안 비대면 안심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응급상황 SOS기능은 긴급상황에 놓인 어르신이 “아리아 살려줘”라고 외치면 24시간 관제시스템을 통해 청송군 119소방서로 자동 연결돼 어르신들의 위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사용방법은 대상자가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향해 요구사항을 말하면 스피커가 초록색 불빛으로 반응 후 대답과 함께 요구사항을 이행하는 방식이다.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이용이 가능해 치매어르신도 쉽게 사용가능하며 시간제약 없이 가정 내에서 24시간동안 편리하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윤홍배 청송군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인공지능(AI) 스마트 돌봄서비스가 치매 관리와 돌봄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통합 치매 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치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