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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소상공인 금융부담 경감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2-04 09:53 게재일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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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16억5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나 소득 수준이 낮아 일반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주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안정적인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사업은 경주시 소재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보증한도 소진 시까지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주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검토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해당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지역 내 10곳 금융기관에서 경영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융자금액에 대한 이자 중 최대 4%까지 2년간 지원되며, 4%를 초과하는 이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경주시 및 각 기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문의 또는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특례보증 및 대출이자 지원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 2022년 589건(100억원), 2023년 244건(70억원)을 비롯해 이차보전 2022년 2천185건(4억6천만원), 2023년 2천260건(5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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