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원전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1일 국내 공기업 중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취득했다.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전체에 걸친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이 인증은 원자력 공급망 내에서 고객 및 관련 규제요건을 충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다는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특히 ISO 19443은 우리나라의 주요 원전 수출국인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필수 인증으로 자리 잡고 있어, 한수원의 원전 수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이번 ISO 19443 인증 취득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및 기술혁신 노력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전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