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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 화목보일러 화재 주택용 소화기 진화 큰 불 막아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4-01-29 20:09 게재일 2024-01-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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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북소방서가 주택용 소화기의 주택 화재 초기진화 기능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대구 강북소방서는 지난 25일 군위군 의흥면 소재의 단독주택 화목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인 A씨가 주택용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로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한 사례를 29일 소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TV 시청 중 정전이 돼 집 밖에 나가보니 화목 보일러실에서 연기와 불꽃을 발견하고 즉시 소화기와 물을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다. 당시 관할 소방대가 현장 도착하기 전 이미 진화가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보일러 컨트롤러의 집중 소훼 흔적으로 보아 컨트롤러 내부 단락 이상발열현상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현재 조사 중이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41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주택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화로 재산피해를 경감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강북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은 가정 내 화재 초기 단계에서의 대응에 막강한 효과를 발휘한다"며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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