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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돌리네습지 보존위,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4-01-28 11:57 게재일 2024-01-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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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 참석한 문경돌리네습지 보전관리위원회 위원들. /문경시제공

문경시가 세계적인 생태자원인 ‘문경돌리네습지' 람사르 습지 지정 및  명소화’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문경시는 지난 25일 2024년도 문경돌리네습지 보전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특히 람사르 습지도시로 지정되었을 때 습지도시 운영 의사를 결정할 심의·의결·자문기구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발족됐다.

위원회는 백승모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고상범 문경시의회 운영위원장, 황범태 부위원장, 문경시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대표 4인, 전문가와 지역 NGO, 전문 지원단체, 언론인 등 각 분야 특화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경돌리네습지 보전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문경돌리네습지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는 2023년도 문경돌리네습지의 주요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2024년도 문경시의 역점 추진과제인 ‘문경돌리네습지 명소화’와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회의내용 중 전문가 의견과 학술자료에 의거, 지리적 측면에서 문경돌리네습지의 과거 모습을 조명해 돌리네습지 복원화 사업의 의미와 추진 방향성, 산지형 습지 특성을 고려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습지 주변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전문 위원들과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마스터 플랜에 입각한 습지 경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특성화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박연복 환경보호과장은 “문경돌리네습지의 존재감이 부각됨에 따라 대내외적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다”며“문경돌리네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전관리위원회가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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