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조속 처리해야”

與 의원·산학연 전문가 촉구 성명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국회에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계류중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특별법(이하 고준위 특별법)’의 처리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소관 위원회인 국회 산중위 국민의힘 간사 김성원 의원과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같은 당 이인선(수성을) 의원, 김영식(구미을) 의원을 비롯해 방폐물학회와 원자력학회, 대우건설과 벽산, 고도기술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정재학 회장(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은 성명을 통해 “현재 논의 중인 특별법은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논의를 통해 만들어진 우리 세대 집단지성의 결과물로 다른 정치적 이슈가 아닌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해 반드시 21대 국회 회기 내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 /황성호·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