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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고산골, 힐링·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안병욱 기자
등록일 2024-01-22 19:41 게재일 2024-01-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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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생태쉼터’ 5월 착공 예정<br/>강당골~수덕사 경관 데크 조성<br/>133면 주차면 확대 주민 편의↑
대구 남구 앞산 고산골 전경. /대구 남구 제공

대구 시민들의 휴식처인 남구 앞산 고산골이 생태공원으로 거듭난다.

22일 남구는 연 1천만명 이상이 찾는 앞산 고산골에 데크형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앞산 고산골 생태쉼터 조성사업’이 5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구는 앞산자락길 중 맨발 걷기 명소인 강당골∼고산골 수덕사 구간 700m에 자연경관 훼손이 없는 데크형 시설물을 설치하고 데크 상부에는 생태쉼터, 하부에는 생육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맨발산책로 및 차도와 보행자와의 이동 공간을 구분했고, 인문학 광장, 소나무 쉼터, 전망대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수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지난달 대구시 도시공원위원회에서 ‘앞산 고산골 생태쉼터 조성’을 위한 앞산 공원조성계획 변경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본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남구는 앞산공원조성계획 변경 고시, 문화재 형상변경 등 일부 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후 착공할 계획이며 내년 4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 공영 주차빌딩이 준공돼 인근 주민들과 고산골을 찾는 관광객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총 6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3천799㎡, 지하1층·지상3층 규모에 133면의 주차면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한 달여 동안 무료로 운영한 뒤 주차수요와 이용객 특성을 파악해 오는 2월 하순 정식 유료 운영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시민의 대표 휴식 공간인 앞산의 자연환경 보전과 함께 건강한 시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명품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완공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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