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시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br/>강스템바이오텍 방문 협조 당부
이강덕 포항시장은 17일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대한 측면 지원 도움을 구하기 위해 서울의 제약바이오협회 등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를 방문해 “지방의 낙후된 의료환경을 개선해야만 지역민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오후에는 국내 오가노이드(organoid, 유사장기) 분야 최고 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을 방문, 강경선 창립자를 만나 포스텍의 바이오프린팅 원천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특화단지 공동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성영 포항바이오기업협의회장(쓰리브룩스 테라퓨틱스 대표)이 동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대표 단체로 지난 1945년 창립됐다.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정회원 189개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제넥신 등 준회원 97개사로 구성돼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이 주 사업분야로 지난 2010년 설립 돼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와 오가노이드, 의약품 위탁 개발 및 생산 등이 핵심 사업이며 최근에는 모낭 오가노이드 기반 탈모치료제를 사업화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스텍 의과대학과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 포항을 지방소멸 극복 모범사례로 만들 것이 모든 지역민들의 바램”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