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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이차보전 출연금 20억 원으로 확대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1-15 14:57 게재일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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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와 경북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이 15일 소상공인 특례 보증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산시제공.
경산시와 경북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이 15일 소상공인 특례 보증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산시제공.

경산시는 15일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세환)과 2024년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 소상공인연합회장과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연이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산시 소상공인을 위해 출연금을 지난해 12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보증 한도 우대대상에 스타트업기업과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다자녀 소상공인도 포함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출연금의 확대로 희망 모아 드림 사업 보증 규모가 200억 원(출연금 10배수)으로 확대하고 기보증 회수보증(대환) 등 기준 완화로 경산지역 800여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기보증 회수보증은 기존의 보증서를 회수하고 새로운 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을 실행하는 제도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으로 올해 원금상환이 도래한 대출을 경산시 희망 모아 드림 사업으로 대환하면 이차보전 연장과 원금상환 유예 효과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는 앞으로 개인의 보증 한도(3천만 원)를 상향해 실질적인 자금조달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소상공인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조달을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을 통해 해결하고, 고금리와 원금상환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에게 이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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