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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금품회유 의혹 “사실 무근·명예훼손” 반박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01-11 16:52 게재일 2024-01-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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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시민단체에 법적 조치”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최근 한 언론사와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저와 제 주변인을 대상으로 한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며 “그저 선거철에 떠도는 낭설이라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포항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저의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9일 모 언론사에서 보도한 ‘김정재 의원측 ‘쪼개기’후원 진술 번복 금품회유 파문’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사에 보도된 “이 모 전 시의원의 불법 후원 문제는 4년 전 21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이미 제기됐던 사안”이라며 “하지만 당시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 저와는 무관한 사안이었음이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4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금품회유의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저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 될 것”이라며 “저는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또 “언론 보도를 근거로 저를 고발한 모 시민단체 대표에 대해서도 명예훼손과 무고에 따른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새해 벽두에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하지만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조차 없이 일방의 주장만을 근거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이를 근거로 고소·고발을 반복하는 것은 구태 언론과 정치 협잡꾼의 몹쓸 악행에 지나지 않는다.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구태가 종식되고 깨끗한 정치풍토가 조성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최대한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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