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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과 지구촌 미래

등록일 2024-01-09 18:58 게재일 2024-01-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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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정상철 미래혁신경영연구소 대표·경영학 박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은 100년 후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어 있을까. 산업혁명이 시작되며 공장이 우후죽순으로 세워지면서 경제적으로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으나 이산화탄소 다량 배출에 의한 오존층 파괴로 유럽은 40도 넘는 폭염과 지구 곳곳에 홍수로 물난리를 겪는 등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UN 기후변화 협약기구에서는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이 기준이 되고 있다.

ESG경영은 무엇인가. 주로 기업에서 하고 있는 ESG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나타낸다. 환경은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경영을 채택하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사회적 책임은 근로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조직 내에서 다양성을 인증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사회와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사회적인 문제에 기여하는 일을 해야한다. 거버넌스는 이사회의 투명성과 윤리적 경영, 주주 권리 보장 등이다. 일반인의 생활 속의 지구환경살리기 활동은 플라스틱, 종이, 의류 등 재활용과 음식폐기물처리가 있다. 특히, 플라스틱은 버리면 썩는 데 100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음식폐기물은 거름을 만들거나 생물가스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일반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가정에서 쓰레기 분리 수거하는 것 등이 지구환경 살리기의 작은 시작인 것이다.

P사의 본사에서 전략컨설턴트로 일할 때 ‘현장 개선활동은 안전과 환경중심으로 실시하라’는 CEO의 지시에 기업의 통합환경관리법을 학습하며 제철소에서 법적 환경기준과 Auditing 결과 및 조치방안을 살펴본 적이 있다. 기업에서 통합환경관리법에 적용되는 것은 대기·수질·유해물질·폐기물처리 등 4가지 영역에서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제철소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통합환경관리법은 매년 더 강화될 예정이고 지속적 개선으로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 지구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2024년 기업 신년사를 살펴보면, 미래 경쟁력을 위해 친환경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 계획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미래세대를 위한 시대적 소명이며 제철소는 탄소중립 생산체제를 빠르게 안정화 시켜가야 하고 친환경 생산체제를 구축하지 못하면 미래시대에서는 생존 할 수 없다. 전기, 수소 등의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는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전기차, 수소차로 자동차 문화의 큰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 생활문화에서도 선진국에서는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활용하거나 자전거나 도보 등으로 바뀌어 환경 오염 방지와 탄소 배출량을 줄여가고 있다. 기업의 ESG경영과 지구환경살리기 운동, 그린 수소, AI 등 과학기술 적용으로 지속가능 경영과 미래의 지구환경을 만들어 간다. 결국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 사회적 행정제도, 실행의 산물이 지구촌의 미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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