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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이라크 평가전 1대0 승리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01-07 19:33 게재일 2024-01-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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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앞두고 이라크와의 최종 모의고사에서 플랜B 가동과 무실점 운영을 펼치며 중동팀 상대 ‘예방 접종’을 마무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 6일 카타르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이재성(마인츠)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린스만호는 A매치 6연승 행진과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며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경기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클린스만호는 이날 플랜B 가동과 무실점 행진이 가장 큰 수확으로 꼽힌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반전을 사실상 1.5군 전력으로 꾸려 이라크를 상대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조규성(미트윌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유럽파’를 벤치에 앉혀두고 오현규(셀틱), 홍현성(헨트),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젊은피 해외파’를 선발로 내세웠다.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이나 경고누적 등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비하려는 클린스만 감독의 플랜B ‘전술 실험’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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