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오봉산·와룡산서 용의 기운 받으세요”

안병욱인턴기자
등록일 2023-12-26 20:01 게재일 2023-12-27 8면
스크랩버튼
북구·서구 1월 1일 해맞이 행사<br/>남구는 하루 일찍 해넘이 축제

연말연시를 맞아 대구 각 지자체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 행사와 신년을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를 곳곳에서 개최한다.

북구는 북구새마을회와 함께 오봉산 침산정에서 북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북구는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북구민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대구의 중추적인 지역인 북구의 새로운 비전 공유와 다짐을 위해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북구 8경’ 중 하나인 오봉산 침산정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빌고 청룡의 해를 맞이하는 대북 퍼포먼스와 더불어 대북과 태평소 공연을 통해 한해의 평안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서구도 오는 1월 1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년 해맞이 행사’를 와룡산 상리봉에서 개최한다.


서구가 주최하고 서구새마을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7시에 와룡산 상리봉 정상에서 신년 인사, 일출 감상, 문화공연 등을 통해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또, 계성고등학교 앞에서는 떡국나눔과 서구를 대표하는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의 지신밟기, 통기타 공연, 신년 타로점 이벤트 등 행사도 진행된다.


서구는 해맞이 행사를 대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 등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해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타 지자체와 달리 ‘해넘이’ 행사를 오는 31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계묘년 한 해의 마무리와 희망찬 갑진년의 새 출발을 축하하며 전통 국악과 대북 공연, 청룡의 해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주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가 열리는 앞산빨래터공원에는 11m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산타마을 등을 비롯한 크리스마스 관련 조명 설치물 및 조형물이 조성돼 있어 해넘이 축제를 찾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