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는 지역적 특성상 정형외과가 병원의 필수과다. 최근 정형외과 전문의가 계약만료 됐지만 신속한 대처로 공백 없이 진료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지난 8일 정형외과 전문의의 계약만료로 인해 섬 지역 주민들의 의료 공백이 장기간 생길 우려가 있었지만, 18일부터 새로운 정형외과 전문의를 초빙 채용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번에 초빙된 전진욱 정형외과 전문의는 부산백병원, 부산노인전문 제3병원, 개인병원 등 22여 년간 관련분야에 재직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형외과 진료를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펼치게 됐다.
김영헌 원장은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의 선생님을 초빙, 지역 특성상 정형외과 진료가 많은데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전 의료원 직원들은 전심전력을 다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그동안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았지만, 계약만료로 또다시 육지 병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뻔했지만 새로운 정형외과 전문의 채용으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