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0일 구룡포 방파제서<br/>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9’ 개장<br/>다채로운 해산물 요리 대향연
‘마켓피어 9’은 야시장을 뜻하는 Market과 항구를 뜻하는 Pire, 9은 아홉 마리의 승천한 용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미식축제로 구룡포 방파제에서(12월 4일 제외) 매일 오후 4시~ 밤 9시 총 9차례 개최된다. 이는 처음 시도되는 부두 야시장으로 푸드트럭 15대와 지역상인 판매부스 25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마켓피어 9(Market Pier 9)은 ‘꽃피는 밤 만선의 맛 어화만대’라는 테마로 구룡포 밤바다 풍경에 풍부한 해산물, 푸드트럭, 핸드메이드 셀러 부스들이 더해져 포항의 새로운 야간 문화관광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만선 마켓’에서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에서 활약했던 전국 최고의 푸드트럭이 함께해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와 다양한 디저트,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녀마켓’은 해녀 조합과 어촌계가 함께하는 지역상인 시장으로 포항의 각종 특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직접 구매해 온 해산물과 특산물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바비큐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참여하는 ‘예술 마켓’에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개성이 담긴 각종 핸드메이드 상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20m 고래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테마버스 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해 구룡포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측은 “강풍 등으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www.marketpier9.com) 또는 인스타그램(@pohang_piermarket)에서 공지 사항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