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경기 실시간 생중계
전국의 건각들이 곶감의 본향 상주에서 곶감이 익어가는 마을 곳곳을 힘차게 달렸다.
상주시는 지난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전국 마라토너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1회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 영남지사, 상주시육상연맹, 상주마라톤클럽이 주관했다.
경기는 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충의사, 경천대, 자전거박물관, 경천섬, 상주보, 낙동강변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5km, 10km, 하프코스, 풀코스 등으로 치러졌다.
행사장 내에는 상주시 특산품 홍보 부스가 설치됐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돼 상주곶감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1회째를 맞는 이번 전국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계자들과 많은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막을 내렸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회 결과 이종현 씨(김천시)가 남자부 풀코스에서 2시간 41분 13초, 권효정 씨(대구시)가 여자부 풀코스에서 3시간 7분 31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하프 코스는 남자부에서 정선옥 씨 (동탄시)가 1시간 17분 16초, 여자부에서는 이영아 씨(포항시)가 1시간 27분 57초로 1위를 차지했다.
10km는 남자부 최병진 씨(구미시)가 33분 17초, 여자부 김은아 씨(수원시)가 40분 3초로 1위를, 5km에서는 김진영 씨(삼척시)가 16분 46초, 이채원 씨(대구광역시)가 19분 50초로 각각 남녀부 1위를 기록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