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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올해의 선수·상금왕’ 가린다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11-14 19:23 게재일 2023-11-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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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시즌 마지막 대회 개막<br/>개인 1위 타이틀 치열한 경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이 16일 막을 올린다.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천556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23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 부문 1위가 정해진다.

이 대회에는 한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상위 60명만 나올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올해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60위 안에 들지 못해 ‘타이틀 방어’ 기회를 놓쳤다.

이 대회 결과로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 부문 1위가 정해진다.

먼저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릴리아 부(미국)가 196점으로 1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69점으로 2위다.

우승해야 30점을 받기 때문에 부티에가 역전하려면 최종전에서 우승하고, 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부가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는 셈이다.

상금 부문은 부가 325만2천303 달러로 1위,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304만7천813달러로 2위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나 되기 때문에 상금왕 경쟁은 말 그대로 안갯속이다.

산술적으로는 현재 상금 19위(129만9천296 달러)인 넬리 코다(미국)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 가능성이 있다.

평균 타수 부분은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69.676타로 1위, 김효주가 69.689타로 2위다.

둘의 격차는 불과 0.013타 차이고, 고진영이 69.955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타수는 최근 2년 연속 리디아 고가 1위에 올랐고, 2020년에는 대니엘 강(미국)이 베어 트로피 주인공이 됐다.

한국 선수의 최근 평균 타수 1위는 2019년 고진영이다. 김효주는 아직 베어 트로피를 받은 적이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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