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은 4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31분 0-0 균형을 깨뜨리는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두 번째 득점포다.
8월 27일 프랑크푸르트와의 2라운드(1-1 무) 선제골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던 이재성은 2개월여 만에 다시 리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시즌 첫 골 때 팀이 후반 추가 시간 동점 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던 그는 이날은 팀이 한 골을 더해 2-0으로 이기며 승리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특히 마인츠는 이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리그 9경기에서 3무 6패로 무승에 그치다가 이재성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거둬 득점의 의미가 더 컸다.
리그에서 무승이 이어지고 1일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2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자 보 스벤손 감독이 물러나고 얀 지베르트 대행 체제가 된 마인츠는 그 첫 경기에서 값진 승점 3을 챙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