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주 외국인 대상 행사
이날 행사는 기북에 위치하는 전통문화체험관에서 현재 유행하는 신나는 K팝 노래에 맞춰 전문 강사로부터 댄스를 배우고, 기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빵 만들기에 도전하는 체험활동을 벌였다.
또 경북에서 활동하는 ‘희희락락’ 팀이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음악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유학생은 “포항에 거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문화가 생소하지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조금 친숙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포항 거주 7년차 한 외국인은 “포항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 행사가 꾸준히 마련되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포항을 더욱 사랑하고 한국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지원 포항시 홍보팀장은 “외국인들이 포항에 대해 애정을 갖고 즐거운 한국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매년 상·하반기 무료로 운영되는 한국어 교실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